보은농협, 무인 항공방제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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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무인 항공방제시대 열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7.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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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도입으로 방제효과 극대화기대
보은도 무인항공방제시대가 열렸다.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이 농업인의 농약 살포시 안전을 도모하고 방제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고자 무인헬기를 도입하고 24일 시연회를 통해 무인항공방제시대를 활짝 열었다.

성주리 보은농협에서 개최된 이날 시연회에는 정상혁 군수, 의회 이달권 의장, 농협은행 신현성 군지부장을 비롯 남보은농협 박순태 조합장, 보은축협 구희선 조합장과 농업인등 100여명이 참가해 도입배경에 대한 경과를 듣고 무인헬기 방제 시연을 지켜봤다.

농업용 무인헬기 도입에는2억 2천만원이 소요됐으며 도비 14%, 군비 56%, 농협 30%의 비율로 부담했다.

이번에 도입한 농업용 무인헬기는 1회 이륙하여 15분만에 2㏊의 방제가 가능해 하루 50㏊의 방제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체무게가 63kg에 불과해 관리와 이동이 편리하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해 10월 일본 방문시 농업용 무인헬기로 방제하는 것을 보고 보은에도 무인헬기를 도입해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하고 방제비용도 절약하는 첨단장비를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 때마침 곽덕일 조합장의 도입요구가 있어 지원하게 됐으니 잘 활용해 농업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보은농협에서는 무인헬기 도입을 위해 직원 3명을 파견 3주간의 교육을 통해 (사)무인헬기조종사협회로부터 조종사자격을 취득케 하는등 운용인력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곽덕일 조합장은 “농업용 무인헬기는 도내 남부권에서는 보은농협이 최초로 진천 문백에 2대 충주등 북부권에 2대 등 4대가 있어 특정 병해충의 긴급한 방제가 필요할시 상호 지원하는 협력체제도 갖추었다.”며 “ 이번 농업용 무인헬기 도입이 고품질 쌀 생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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