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마을 이장을 35년간하시던
타계한 송재천(90세)씨가 관리하였었다. 지금은 그의 며느리를 위해 조립식으로 지은 그 자리에 송재열씨가 임시로 살고 있다. 이 집은 약 150여년 전에 동학혁명군이 이곳에 왔을 때 송병희 선생은 곡식창고를 열어 놓고 그들이 먹을 수 있는 양식을 모두 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당시 동학군들은 고마운 뜻으로 그분에 대한 선정비를 세워주었다고 하며 그의 선덕불망비(善德不忘碑)가 세워져있다.
그때 송병희씨가 살던 고가가 지붕은 개조를 하였지만 방구조 및 마루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고가 연구에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것 같아 군에서 가능하면 문화제로 선정 관리하여 주었으면 하는 느낌을 받았다.
/실버기자 구장서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