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아리 활동이 곧 미래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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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동아리 활동이 곧 미래의 리더십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7.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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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지역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 지도자를 많이 길러내야만 하는 당위성을 안고 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바로 청소년 동아리들이다. 이들은 기성세대와는 달리 건전하고 활기차고 현실을 바꾸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오전 보은고 강당에서는 지역에 자생하는 젊은 청소년 동아리 단체들이 죄다 모여들었다.
거기다가 인터넷으로 서로에 대해 소통을 해오던 전주 완산고교의 동아리인 ‘힐링 캠프’가 참석해 한 마음으로 뭉쳐 젊음을 교류했다.
이처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들 청소년 동아리들은 미래의 희망이자 꿈이며 원동력이다.
이날 행사는 보은고의 밴드동아리인 달무리의 보컬 연주로 ‘다문화 한마당 어울림 축제’가 막이 올랐다.
보은지역에는 보은여중의 춤 동아리인 ‘뉴 페이스’, 미술동아리 ‘스케치북’, 과학동아리 ‘케모스’, 방송반 동아리, 연합 동아리인 네일아트 등이 있다.
이날의 모든 행사 일정이 이들 청소년에 의해 이뤄지고 진행을 맡아한다는 것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다.
바로 미래가 찾는 리더십의 현장인 것이다.
보은고 배정숙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2년 째 노하우를 쌓는 이들 청소년 동아리 다문화이해반(UNIC 회장 김보민)은 이제 회원이 36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 어울림 축제에는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학생과 각 동아리반이 참가한 것은 물론 타 지역의 청소년 동아리반인 ‘힐링 캠프’가 참가하면서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꿈과 희망을 주는 바람직한 미래의 리더십 활동상이 또 있을까.
동아리 활동 같은 창의적 체험활동은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자율적인 생활자체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역량 있는 인재육성이 바로 기본목표다.
내년부터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초중학교 전 학년으로 시행된다.
체험활동에는 자율 활동,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등 네 가지가 있다.
자율 활동은 각종 행사, 창의적 특색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초가 된다.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활동을 실천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해 타인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다.
동아리 활동에 자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 각자 취미와 특기를 창의적으로 계발하고 협동적 학습능력과 창의적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자신의 흥미와 특기,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것이 또한 진로활동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이 대학입학사정관제와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학부모 및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초등부터 고등까지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어떤 스펙을 쌓아왔는지 검토하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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