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쓰는 선거 돼야 올바른 지도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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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쓰는 선거 돼야 올바른 지도자 나온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7.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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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태 씨, 추가포상금 2백만원 군민장학회에 기탁
“추가로 포상금을 받게되면 전액 군민장학회에 기탁하겠다.”던 내북면 신궁리 홍순태(83)씨가 약속을 지켰다.

홍 씨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특정후보를 도와 달라며 놓고 간 돈 봉투를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보은군선관위에 들고가 자진 신고해 (본보 3월 29일자 보도) 선관위로부터 받은 포상금 300만원을 받아 군청을 방문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추가의 포상금을 받게 되면 이도 군민장학회에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홍 씨는 지난 9일 “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추가로 포상금이 지급됐다.”는 연락을 받고 이를 인출 11일 약속대로 보은군청을 방문 김동일 기획감사실장을 통해 포상금 20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로써 홍 씨는 불법선거금품을 자진 신고해 선관위로부터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전액 기탁한 것이다.

부정선거를 자진 신고해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탁한 홍 씨는 “세상이 달라졌는데 아직도 금품으로 표를 사려하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며 “신고를 당한 당사자에게는 인간적으로 미안하지만 자진신고가 정치적, 개인적 계산이 아닌 정의감에서 비롯됐음을 다시 한 번 밝히고 올바른 의식과 국가관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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