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 전국 평균보다 2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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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가 전국 평균보다 27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7.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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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도 20원 비싸…휘발유가 최고 최저 125원차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1년 4개월 만에 리터당 1800원대로 내려선 가운데 보은지역 유가가 전국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내려간 것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국제석유제품 가격의 하락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9일 기준으로 보은지역 30개 주유소 평균 휘발유(ℓ당 1920원)가는 전국 평균치(ℓ당1893원)보다 27원, 보은지역 경유가(ℓ당1738원)는 전국 평균(ℓ당1718원)보다 20원 높게 판매되고 있다. 2011년 1월 이후 전국 평균가를 계속 상회하고 있다.
9일 기준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오피넷 유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보은지역의 최고 휘발유 가격은 1975원, 최저는 1850원으로 리터당 125원의 차이를 보였다. 경유의 리터당 최고 가격은 1779원, 최저가는 1680원으로 99원의 격차가 났다. 반면 보은지역의 LPG 평균가는 전국 평균치(1086원) 보다 4원이 싼 1082원이다.
보은지역 주유소 관계자는 “일주일에 한번 주유 가격이 정해진다. 선금과 외상 등 구매력에 따라 유가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고 저장시설 규모에 따라 주유소별 가격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유소 관계자는 “보은지역의 유가가 비싼 편”이라며 “외상거래가 많다보니 주유소도 어렵고 다른 소비자들에게 이를 전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속사정을 토로했다.
한편 보은지역 주유소별로 가격은 제일주유소(휘발유 1850원, 경유 1710원), 대바위주유소(1870, 1715), 장신주유소(1879, 1719), 현대오일뱅크(1879, 1719), 형제주유소(1880, 1740), 서울주유소(1890, 1740), 회인주유소(1890, 1720), 내북주유소(1899, 1709), 원남주유소(1899, 1719) 등이다.
이어 건천주유소(1899, 1745), 세일주유소(1910, 1730), 남보은농협주유소(1910, 1730), 보은농협내북지소(1920, 1730), 대정에너지(1925, 1749), 동일주유소(1929, 1739), 미래주유소(1929, 1749), 삼승주유소(1929, 1769), 동진주유소(1930, 1740), 우일주유소(1935, 1735), 상판주유소(1935, 1750) 순이다.
뒤를 이어 태양주유소(1945, 1680), 삼립식품주유소(1948, 1771), 중원주유소(1949, 1749), 보은주유소(1949, 1759), 동정주유소(1949, 1759), 관문주유소(1950, 1750), 강산주유소(1950, 1750), 죽전주유소(1969, 1779), 동산주유소(1975, 1775), 보은농협외속지소(경유 1730원) 등이다.
LPG가격은 현대오일(1078원), 연안가스(1078원), (주)삼립주유소 1091원 이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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