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회 3대 의장을 지냈고 고향을 빛낸 자랑스러운 보은출신으로 잘 알려진 김회장은 고향의 인재 양성에 큰 관심을 갖고 2000년부터 보은장학회의 이사로 봉사하면서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 회장은 무늬목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기술인 월 매칭 기법을 개발해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술심사가 까다로운 독일과의 수출계약이 어느 정도 성사 단계에 와있다며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보였다.
6.25전쟁이후 끊어진 한강교가 채 복구도 되기 전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초기의 어려웠던 생활을 잊을 수 없다는 김 회장은 “고향을 떠나온 지 50여년의 세월이 눈 깜짝 할 사이에 흘렀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다.”며 “자주 고향을 찾고는 있지만 후손들이 고향을 잊을까 걱정이 되어 가끔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과 함께 고향을 찾는다.”며 남다른 애착과 고향사랑을 강조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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