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100만원 보덕중에 장학금으로 기탁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구관서·탄부하장 출신) 노사합동은 지난달 29일 보은 보덕중을 방문,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조창연 지회장은 학생회장 박범선, 부회장 심효준 군에게 장학금 100만원 외에 전교생 71명에게 나눠 줄 샤프연필과 볼펜, 형광펜 등 학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조 지회장은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주길 바란다.”며 “평소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전기를 아껴 쓰고 사랑 나눔은 더욱 배가하자.”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신학경 교장을 비롯 학생회장인 박범선(3년), 부회장 심효준(3년)군, 김진록 연구주임, 조창연 노조청주지회장, 연대홍 노무차장, 박상임 씨 등이 참석했다. 한전노조충북본부 충북지회(위원장 조창연)는 매년 직원과 지인들을 대상으로 지하 구내식당에서 일일 호프데이를 열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이나 기초수급가정 등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해 온지 올해로 3년째다.
이번 장학금 100만원은 일일 호프데이 판매 수익금과 노사합동본부에서 지원한 금액을 합산한 것이다.
이날 연대홍 노무차장은 각 1,2,3학년 교실을 순회, 학생들에게 부채, 팸플릿을 나눠주며 전기사용량 아껴 쓰기 등 전기절약 캠페인도 펼쳤다.
신학경 교장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이 소중한 장학금은 적정한 대상을 선정해 전달하겠다.”며 “이처럼 본교에 신경을 써주신 구관서 본부장님께 감사드리며 노사합동이 수고해 마련한 것인 만큼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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