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573호 3억1000만원
보은군이 지난 5월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573가구, 3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요청한 우박피해 농작물 국고재난지원금 2억7000만원의 지원이 이번 주 내로 확정, 전달될 예정으로 국고재난지원금에 군 예비비 4000만원을 더해 총 3억1000여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바로 우박피해 농가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농약대로 497호에 1억5700여만원, 대파대 26호에 1800여만원, 생계재원 135호에 1억3500만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우박피해농가에 대한 농축산경영자금의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협군지부 및 보은·남보은농협, 축협 등에서도 우박피해 농가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농약, 비료, 영농자재 등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박피해가 발생한 후 신속한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군수가 직접 농식품부 등 각 중앙부처를 방문해 신속한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중앙정부의 지원결정이 늦어져 우박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덜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