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상흔, 잊지말자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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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흔, 잊지말자 6.25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2.06.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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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몰군경유족회 보은군지회원들이 대구 팔공산 다부동전적비를 방문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몰군경유족회보은군지회(회장 나명환 )에서는 지난달 28일 유족회원과 가족들이 대구 팔공산 다부동전적비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을 통해 6.25의 아픔을 상기하며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서로의 상처를 위로했다.
또한 이들은 다시는 이 땅에서 총성이 나지 않고 쓰라린 아픔이 없기를 빌면서 전사자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읽어보고 또 보며 영령들을 위로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어리석은 동족상잔 천하보다 더 귀한 수많은 생명들을 희생시키고 수많은 고아와와 미망인 한평생을 애타게 기다림으로 늙어가는 이산가족 누구의 죄인가

어떤 이는 “태어난지 두 달 만에 아버지가 군대에 가서 전사를 했고 엄마는 재혼해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며 “그래도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군번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살다가 몇 년 전에 서울 국립묘지에 가서 그곳에 누어있는 아버지를 처음만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를 큰소리로 불러보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할머니는 “아들을 나라에 바치고 나는 너무 오래 살아서 아들에게 미안해 빨리 아들곁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어 남은 가족들이 지금껏 살면서 겪었을 그리움과 애절함증언했다.

유족일행은 대구에서 포항으로 갔다 포항에는 천안함과 똑같은 규격의 포항함이 있고 그 배안에 천안함의 희생자들의 기념관이 있고 그때 북한에서 천안함을 격침했던 포탄 잔해들이 진열돼있고 배위에는 그때 순직한 고 한준위님의 동상과 그때의 상황을 사진으로 볼수 있었다 .
정말 가슴이 저리고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다

지금의 이 평화와 이 풍요로움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 값진 희생과 고귀한 피의 열매다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자나깨나 잊어서는 안된다

전쟁과 이산의 고통을 후손들의 가슴에 단단히 심어 주어서 앞으로 이 나라를 더 든든히 지키고 발전하여 가신님들의 희생을 결코 헛되이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목숨바쳐 아나라와 자유를 지켜낸 이들의 희생에 뼈저리게 감사함으로 님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김충남 실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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