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리, 녹색마을 선진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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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 녹색마을 선진지 견학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2.06.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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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종곡리 체험관 앞에는 국내 선진지 견학을 가기 위해 45명이 모였다.
정상혁 군수도 방문하여 출발하기 전 버스에서 좋은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견학은 경기도 이천시 율면 석산2리 일원을 방문하기로 되어있었다. 그곳은 6개의 자연마을로 10년간 전국에서 으뜸으로 손꼽혀 부래미 권역이라 불리는 선진지라고 했다.
차창 밖으로 지속적인 가뭄 속의 농경지를 보며 가다보니 11시가 넘어 도착하여 이기열 위원장의 안내로 권역 브리핑이 시작되었다.
10년 동안 쌓아온 소득 없이 어려웠던 체험 브랜드 가꾸기에 관한 실정을 설명해주었다.
부래미 마을은 전체가 70명인데 남자 33명, 여자 37명 이라고 한다. 노인회와 부녀회가 나서서 체험마을을 운영해온 것이다.
사업을 운영할 때는 가급적 농사철을 피하고 주민들의 열정이 합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골의 조그만 마을로 원성도 많이 듣고 농사만 지어도 먹고 사는데 왜 고생을 시키냐는 원망도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조를 나누어 당번을 정해 차차 시스템이 갖추어 지고 체험하러 온 이들에게 농사법과 농촌생활 등의 체험을 제공한다고 한다.
어려움을 겪고 이겨낸 부래미 마을의 농민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지루할 틈 없이 브리핑은 끝이 나고 맛있는 점심을 대접받았다.
그리고 포도농장, 오이농장 자연염색 현장 등 여러 곳을 방문 체험하였다. 특히 포도, 감자, 고구마, 배, 오이, 쌀 등이 친환경 농사로 지어 농촌 관광의 대표적 마을로써 연간 1만 2천 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마을이라고 설명했다.
체험을 모두 마친 후 주변의 세종대왕릉, 신륵사 등을 찾아가 문화관광과 해설자로부터 해설을 듣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위 속에서도 낙오되는 이 없이 체험 교육 일정을 마치고 우리 고장 보은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오늘 받은 교육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우리 종곡리도 자연환경이 좋고, 문화제로도 유명한 곳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학술 교육도 할 수 있는 녹색마을로 전혀 손색이 없는 곳이다.
종곡리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들의 화합과 열정으로 살기 좋은 녹색바람이 풍성한 마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방문객이 몰려와 부자 마을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고, 종곡리도 전국 제일의 녹색마을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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