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제방 증설하면 운전 시야 더욱 나빠져
사고 다발 지점인 장신교 인근 장신 사거리 주변 장신제방을 증설할 경우 높아진 제방에 의해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질 우려가 커 이 지역에 대한 신호등 설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군은 호우시 삼산6리와 장신리 등의 침수피해를 막기위해 23억원을 투입, 통계사무소 앞과 장신주유소 옆, 봉평입구 등 장신제, 교사제, 삼산제등 불로천 제방 증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제방이 증설되면 통계상회 쪽 도로는 높아진 제방에 가려져 차량이나 사람통행 유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등 운전자의 시야는 현재보다 더욱 나빠져 사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신교 인근은 보은 장속~통계사무소 간, 전화국~대전간 사거리를 이루고 통행량은 많으나 신호등이 없어 사방에서 오는 차량이나 사람을 발견하지 못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또 통계사무소 지대가 전화국~대전간 도로 보다 낮고 또 장신교 난간이 시야를 가려 통게사무소에서 대전간 국도로 진입하는 차량이 이들 양방향에서 오는 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채 도로로 진입,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경에는 그린 아파트에서 통계상회 쪽으로 횡단하는 노인이 차량과 접촉해 노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또 올해 1월 중순경 보은 장속리에서 통계상회 쪽으로 진행하는 오토바이가 대전에서 전화국 쪽으로 진행하는 차량과 부딪혀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등 매년 이 지점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15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보은경찰에서는 이 지점을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신호등 설치가 필요한 지역으로 예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지고 있다. 군에서도 이 지역에 대해 조사한 후 필요하면 추경에라도 예산을 편성해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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