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01부대 3대대 보훈가족 오찬 초청잔치
상태바
육군 2201부대 3대대 보훈가족 오찬 초청잔치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6.21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펀파크 이기호대표 100명 무료입장 시켜
▲ 20일 육군 2201부대 3대대(대대장 이기열)는 충용관에서 호국 보훈의 달 기념 보훈가족 어르신 100명을 초청, 오찬잔치를 열고 이들을 위로 했다. 사진은 염영숙 소대장이 어르신들을 하나하나 입구에서 맞고 있는 모습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육군 2201부대 3대대(대대장 이기열 중령)는 20일 장안부대 충용관에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보은군지회(지회장 연규찬) 산하 5개 단체 회원 100명을 초청, 성대한 오찬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보훈가족 어르신 초청행사는 매년 보은군 여성예비군소대 염영숙 소대장의 지휘아래 치러졌으나 올해는 육군 2201부대 3대대 이기열 대대장이 초청 의사를 밝혀 장안부대에서 치러지게 됐다.
이날 이기열 대대장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보훈의 달을 맞으면 선배님들의 장렬했던 죽음을 통해 소중한 우리 땅을 지키게 된 것에 대한 보답으로 후배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선배님들의 희생으로 지켜진 이 땅을 지키고 빚을 갚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영숙 소대장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이 땅의 초등생들이 현충일이나 호국보훈의 개념을 잘 몰라 역사적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더 실감하고 있다.”며 “죽음으로 이 땅의 역사를 지켜온 호국영령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고마움을 잊지 않겠으며 참교육의 첫걸음은 먼저 10대, 20대 들에게 역사의 참된 뜻을 알게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훈가족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로 역사물인 CD상영을 비롯한 육군 2201부대 장병들의 ‘전우여, 잘 가거라’ 등 4곡을 합창하여 뭉클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밖에 현재 전 부대원 현역병사로 82명이 주둔하고 있는 장안부대 장병들은 당시 사용했거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81밀리 박격포를 비롯해 60밀리 박격포, M60기관총, K-5권총, 45구경 권총 등을 전시하고 선배들에게 자동소총에 플라스틱 총알을 장전해 풍선더미에 총을 쏘게하는 퍼포먼스도 준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미원면 창리에 거주하는 김선원(보은군한약협회장) 옹은 “매년 보훈의 달에 이렇게 우리를 위해 초청행사를 해 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씩씩하고 늠름한 장병들의 훈련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 펀파크의 이기호 대표는 초청된 보훈가족 100명의 어르신들을 모두 무료입장 시키는 등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