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기인사 8월로 늦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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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기인사 8월로 늦어질듯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6.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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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서 기획실장 및 이재홍 재무과장 이달 말 퇴임
기획실장 및 지방서기관 승진에 김동일 과장 등 거명
보은군청 7월 정기인사가 8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전에는 사무관 승진대상자가 연수 교육을 다녀오기 전 사무관 대리로 미리 인사발령을 냈지만 이번에는 사무관 연수 교육을 다녀온 이후 인사를 단행 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부터 인사원칙(연수교육 전→후)에 따르겠다는 얘기다.
군은 이에 따라 이달 말 퇴임을 앞둔 김영서 기획실장과 이재홍 재무과장의 퇴임으로 6월 말이나 7월 초 사무관급 이상 인사를 우선 실시한 후 8월 중으로 사무관 이하 후속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보은군청 서열 3위 김영서 기획실장 후임으로는 김동일 경제과장과 우용식 주민복지과장, 조항신 보은읍장, 최석만 행정과장, 김장수 지역개발과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김동일 경제과장은 기획실장과 같은 지방서기관 4급 경제과장이란 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앞서 김영서 과장과 황종학 전 기획실장이 각각 4급 경제과장과 주민복지과장을 거쳐 기획실장으로 이전됐다는 점과 근무연수에 기초한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정상혁 군수 스타일상 김동일 과장의 기획실장 이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지방사무관 5급 우용식 과장도 경제과장이나 기획실장으로 승진할 후보 중 한명으로 거명된다. 우 과장은 보은읍장을 거쳐 과거 4급 자리였던 주민복지과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서열순에서 4급 경제과장으로의 임명에 가장 근접해 있다.
사무관급 중 최고참인 조항신 보은읍장도 승진 또는 이전 대상자 명단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하지만 조 읍장은 시설직(토목)이기 때문에 본청 과장으로의 이동은 민원실이나 건설방재과, 지역개발과 중 한 자리일 수밖에 없다. 다만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다면 경제과장도 될 수 있는 여건이다.
최석만 행정과장은 정 군수 이전 환경위생과장에서 취임 후 사무관 보직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행정과장에 중용됐다. 전례에 비춘다면 보은읍장을 거쳐 주민복지과나 4급 경제과장, 또는 기획실장으로 수순을 밟게 된다.
김장수 지역개발과장도 사무관 가운데 고참이란 점과 이미지가 참신하다는 부분에서 지방서기관 승진 대상자 명단에 오르내린다.
서기관 승진요인과 함께 2명의 사무관 승진요인도 발생했다. 사무관에는 최재형 행정계장이 내정돼 오는 25일 사무관 교육(6주)을 다녀올 예정이며 나머지 한 자리는 충북도에서 파견 온 행시출신의 사무관(여)이 과장보직을 당분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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