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동문, 3개 직장별 체육대회 열려

지역발전을 위해 타지로 진학을 하지 않고 지역학교인 보은고로 진학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보은고등학교 출신 군청공무원, 경찰공무원, 금융기관 직장인들이 지난 16일 보은군생활체육공원에서 체육대회를 갖고 우의와 단합의 기회로 삼았다.
이날 행사에는 3개 분야에 근무하는 동문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아직 초. 중학생인 2세들도 참가해 동문은 모두가 한 가족임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족구, 배구, 축구를 통해 체력증진과 단합을 꾀했으며 승패보다는 화합과 단결에 목적을 두고 실수를 해도 격려하고 잘하면 칭찬하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가족잔치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줬다.
보은고 동문인 이들은 보은군청소속 공무원을 보공회, 경찰공무원을 보경회, 금융기관 근무자 모임을 보금회로 이름하고 각기 정기모임을 하고 있다.
현재 보공회는 보은군청 김순용(1회) 계장이 회장으로 6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보경회는 박창희(6회) 씨가 회장으로 회원이 20여명, 보금회는 조동수(5회)씨가 회장으로 37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은고동문 3개 단체 체육대회는 보은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는 동문들의 화합과 유기적 관계를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보공회가 주관이 되어 처음 시작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보금회(회장 조동수 .남보은농협)가 주관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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