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 ‘제17회 보은군생활체육대회’가 지난 9일 열려 성황리에 끝났다.
보은군생활체육회(회장 김인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1500명의 생활체육인이 참여한 가운데 보은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실력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동호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경기는 축구를 비롯해 테니스, 정구, 탁구, 족구, 배드민턴, 볼링, 궁도, 정구, 배구, 게이트볼, 실용자전거, 바둑, 골프, 생활체조, 그라운드 골프, 야구 등 지난해보다 두 종목 준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김인수 대회장은 “생활체육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체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건강을 챙기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축사에서 “보은군이 추진하는 스포츠 마케팅 전략은 지역경제에 절대 도움이 된다”며 “보은군 전체를 위해 부정적 비판보다는 긍정적 시각으로 보아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생활체육인들은 음식을 직접 장만하는 수고 대신 각 종목별로 식당에서 주문해 요식업이 주말 적잖은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이날 종목별 우승팀은 다음과 같다.
△배구 수한면 체육회 △테니스 1부 안승찬·강지성, 2부 오경섭·구필회 △ 탁구 개인전 1부 전상원, 개인전 2부 이해진, 라지볼 1부 이상길, 라지볼 2부 임재희 △배드민턴 보은클럽 △족구 삼승 △게이트볼 남부 △볼링 데블스 △그라운드골프 마로면, △궁도 남상문, △ 수영 핑크공주 △바둑 강연수 △골프 윤대성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