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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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달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2.06.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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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가 밝았다며 달력을 바꿔 달았던 것이 엊그제 일 같은데 1초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세월 속에 벌써 6월 호국의 달로 접어들었다.
돌이켜 보니 가는 세월은 화살처럼 지나간다. 아기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고 어른들은 세월 속에 홍안이 되어 세상을 떠나야 하는 천지의 이치로 새삼 느껴본다.
6월 25일... 6.25라는 단어는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했던 호국의 달이 상상된다. 민족의 아픔을 잊을 수 없는 달이다.
해방의 기쁨도 타국인들의 생각따라 한반도의 허리가 잘리고 남과 북으로 갈라져 다같은 민족들이 총칼 앞에 쓰러져여 했다. 그렇게 끔찍했던 민족의 아픔이 머리를 스친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왜 우리 민족이 지키지 못하고 부모형제가 이산의 아픔으로 오늘날까지 총부리를 겨누고 증오 속에 살아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계절 따라 녹음이 짙어지고 꽃이 피고 지는 이 강산에 새빨간 장미의 계절이 왔다. 장미 향기 그윽한 계절, 6.25의 달로 되새겨 보고 붉은 피로 물들었던 그 날을 잊지 말고 남과 북이 언제까지 대립할 것인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다.
세계 속에 으뜸가는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라며 조국 강산 구석구석 묵은 때 벗겨내고 제건의 메아리로 남과 북이 통일되어 금강산 머리에서 한라산까지 통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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