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은근과 끈기 보여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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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은근과 끈기 보여준 하루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6.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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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나 된 보은군농업경영인대회
▲ 농업경영인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읍 면 명예를 걸고 위해 400m계주에서 혼신을 다해 달리고 있다.
‘위기의 우리 농업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주제로 ‘제23회 보은군 농업경영인 대회’가 9일 보은자영고등학교 운동장 및 태봉관에서 열렸다.
(사)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회장 김윤식)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향후 보은의 농업발전을 책임질 군내 농업경영인가족과 기관 및 사회단체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화합 한마당 행사를 다채롭게 펼쳤다.

개회식에서는 농업경영인대상(보은 박상국) 한농연중앙연합회장상(속리산 임재호) 농어민신문사 사장상(보은 신현호) 충청북도연합회장상(삼승 김학환) 농협은행 보은군지부장상(탄부 이성관)과 보은읍 김삼식 외 9명에게 군수상이 수여됐다.

여성농업인에서는 탄부 위점숙씨가 한여농충청북도연합회장상을 농협은행 보은군지부장상은 산외면 오창례, 장안면 김종인씨에게는 군연합회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우수농업경영인 자녀 10명 및 우수여성농업경영인 자녀 1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임 읍면 회장 및 임원 8명에게 감사패 전달과 대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체육행사에서는 줄다리기, 400m계주, 바쁘다 바뻐 등 체육행사와 농업경영인 가요제 등을 개최하고 영농으로 인한 피로 해소와 회원 간 단합을 다졌다.

김윤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얼마 전 뜻밖의 우박피해로 우리 회원들과 농업인들이 시름에 젖어있다.”며 “모두가 내일처럼 생각하고 특히 행정기관이나 정치권에서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기에 처한 농업을 극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업경영인들의 합심 단결이 매우 중요하다”고 농업인의 단결을 촉구했다.

한편 체육행사의 400M계주는 속리산면이 1위를 탄부면이 2위를 삼승면이 3위를 차지했고 줄다리기는 탄부면이 1위, 회남면이 2위, 보은읍이 3위를 차지했다.
뛰어와서 젓가락으로 콩을 집어 옮기는 ‘바쁘다 바뻐’에서는 삼승면이 1위, 수한면이 2위, 장안면이 3위를 차지했고 경영인가요제에서는 ‘우연히’를 부른 탄부면 김영미씨가 1위를 ‘사랑이 뭐길래’를 부른 삼승면 김학환씨가 2위, ‘빙빙빙’을 부른 수한면 현용우씨가 3위를 차지했으며 인기상은 산외면의 서명희씨에게 돌아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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