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원투입 제방증설 공사 계획
불로천 제방이 낮게 축조돼 호우시 삼산6리와 장신리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막기 위한 제방증설 공사가 추진된다. 지난 6일 안병우 예산청장이 보은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보은군이 장신제 개량 사업비 23억원의 소요예산을 요청, 안 청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데 따른 것이다.군에 따르면 총 23억원을 투입해 봉평교~불로천과 항건천과의 합수머리까지, 봉평교~장신교까지, 장신교~불로천과 항건천 합수머리까지 장신제와 교사제, 삼산제 증설 공사와 봉평교 및 현대연립 입구의 교량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제방을 현재보다 1.4m가량 높이고 1.7km의 제방에 상자형 돌망태로 수직 시공해 하폭을 넓혀 유수소통을 원활하게 해 하천 범람을 사전 예방한다는 것.
또 가설된지 20년 가까이 돼 노후 교량으로 신설이 시급했던 현대연립 입구의 교량과 봉평교량을 각각 8m폭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발생한 수해로 삼산6리와 장신1리, 장신2리는 주택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450여가구의 2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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