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양진성)는 FTA 대응 약용작물의 기술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원을 정착시키고 농가실정에 맞는 다품목 약초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약용작물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기는 보은읍 대야길 보은황토약초작목회 김형남 등 9농가를 선정해 1억2000만원(자담 2000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5.1ha에 지황, 천궁, 백출, 당귀, 감초, 하수오, 슈퍼도라지, 백도라지, 천마 등을 식재했으며, 또 수확기와 방제기 등 생력기계도 보급했다.
농기센터 김종헌 지도사는 “벼농사만 고집하는 농업인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며 “고소득을 올리기 위해 약초재배 작목반원을 대상으로 생산과 유통 등 수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약초재배는 삼백초, 오미자, 더덕, 인삼 등 264농가에서 231.3ha를 재배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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