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 속리산서 추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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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맞아 속리산서 추념식 가져
  • 김헌수 실버기자
  • 승인 2012.06.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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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번도 없이 목숨 바쳐 고향 지킨 유격대
▲ 현충일을 맞아 속리산 반공충혼탑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가한 학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속리산기관 단체장과 유족, 주민 100여명이 6일 속리산충혼탑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충열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가졌다.

속리산 반공충혼탑에는 6.25 전쟁시 고향을 지키기 위해 군번도 없이 유격대원을 자청해 공비토벌을 하다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해 평생을 장애자로 살다 돌아가신 유격대원들의 영령이 봉안되어 있다.
속리산면에서는 매년 6월6일 현충일이면 이분들과 호국영령들을 위해 추념식을 거행해 왔다.
이날 추념식에는 유격대원으로 숱한 전투를 치룬 팔순의 박용주 옹을 비롯 기관단체장과 주민, 수정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가해 헌화했다.

추념식은 오전 9시30분 법주사총무스님의 축원과 속리산면 김영제계장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과 헌화 분향순으로 이어졌다.
정각 10시에 이루어진 묵념시에는 군부대의 조총발사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싸이렌이 1분간 울려 퍼졌다.
국민의례에 이어 신호섭 속리산면장의 추념사와 최현희(수정초 6) 학생의 헌시낭송 수정초합창단의 ‘평화의 봄’ 과 ‘현충일 노래’를 끝으로 추념식을 마쳤다.
/김헌수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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