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탁봉사에 참여한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임원들과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직원들은 고무다라에 이불을 넣고 발을 둥둥 걷어 부치고 꾹꾹 밟아 때를 말끔하게 빼내며 땀방울을 흘렸다.
처음 세탁봉사에 참가했다는 한 공무원은 “독거어르신들의 이불빨래를 하면서 봉사활동이 보람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는 적십자충북지사로부터 세탁차량을 지원받아 단위봉사회를 통해 매년 수 십차례의 세탁봉사를 하고 있으며 1년에 한 두 번은 지구협의협 임원들이 직접 나서 세탁봉사를 해왔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에는 부녀, 속리산 등 14개의 단위봉사회에 550여명의 봉사회원들이 각종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충북도내 14개지구협의회 중 가장많은 봉사회원이 활동하고 있어 그 위상이 대단하다.
/김미선 주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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