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무원·회원 등 300여명 참가 보청천 내 작업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보호보은군협의회(회장 김기동)는 5일 보청천 아래 이평교~합수머리 구간에 걸쳐 아름다운 환경을 가꾸는 하천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환경정화 작업에는 각 실과 군 공무원과 자연보호협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로 하천 정화작업은 하천 바닥의 쓰레기 수거작업은 물론 비닐봉지, 낚싯줄 등의 생활 쓰레기들이 주를 이루었다.
김용학 환경위생과장은 “생각한 것보다 쓰레기양이 적고 보청천 바닥이 깨끗한 것 같아 마음이 놓이며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환경정화 운동을 펼치니 훨씬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이끈 자연보호협회장인 김 회장은 는 지난 1977년 녹색환경 지킴이가 되어 아름답고 푸른 자연환경을 지키는데 일조했으며 환경청의 충북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최초 부부감시원으로 활동해왔던 김 회장부부는 이날도 어김없이 참석해 회원들의 하천정화활동을 독려했다.
군 공무원과 회원들은 오전 10~12시까지 2시간 동안 보청천 하천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하며 보은의 보청천 아래 맑은 물이 계속해서 흘러 갈 수 있도록 환경지킴이가 되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기동 회장은 “매년 분기별로 회원과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힘만으론 역부족으로 온 군민들이 환경정화에 힘을 합해 주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기동 회장은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횐경교육 홍보단위원과 대전환경교육연구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은군 수한면 노인대학, 탄부초, 삼산초 등에 환경교육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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