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8년부터 25년간 매년 50만원의 장학기금을 후원해오고 있는 박 감사는 비록 규모는 작으나 내실 있고 당초 설립 취지에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은장학회를 지켜온 지킴이 역할을 다해왔다.
보은장학회의 역사이자 산 증인이기도 한 박 감사는 건국대학교를 졸업, 첫 직장인 세무서에 근무하면서 중등교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자격고시에 합격한 노력파로 75세 나이에도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박 감사는 “작은 일이지만 고향을 위하여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앞으로도 장학회에서 계속 봉사하고 싶다.”며 “고향 후배들도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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