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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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2.05.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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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북면자원봉사회가 관내 독거노인들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내북면자원봉사회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내에 계시는 독거노인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드렸다.
내북 자원봉사회는 김귀자 회장과 박미숙 총무를 중심으로 회원15명이 신뢰와 정으로 하나 되어 독거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매달 반찬을 사랑과 정성으로 직접 말어서 집집마다 배달을 하며 가끔 목욕봉사와 외각 나들이 세탁 과 여러 가지 재가봉사를 열심히 하고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위에서 늘 관심과 애정으로 돌보고 있다.
멀리 있는 자식이 이웃 사춘만 못하단 말이 맡다.
자식이 많으면 뭘하나 곁에 없으면 다 소용없다. 자원 봉사자들이 늘 곁에서 안부도 묻고 필요할 때 도와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필자는 어버이날 평소 존경하는 권사님이계신 모 노인 요양시설을 방문하였다.
시설에서는 어버이날행사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공연준비로 바쁘고 어버이노래로 음악이 울려대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권사님 방을 들어가니 마침 권사님 손녀가 와있었다 시간이 오후 2시가 다 되었는데 그 손녀딸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권사님께 점심을 먹여드리며 나를 보더니 막 울면서 “오늘 내가 안 왔으면 우리 할머니 점심도 굶을 뻔 했다”며 “오늘 행사준비로 바빠서 할머니 점심을 못 드렸나 보다” 라고 한다 권사님은 자손들을 다 훌륭하게 키워 내보내고 혼자 계실수 없어 2년 전에 이시설로 오셨는데 지금은 혼자서는 식사나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신다.
이 시설에서도 이 권사님께 각별한 관심으로 대우를 하신다.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겼다. 정말 죄송함니다. 라고 사과를 계속하지만 손녀에게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 열 번 잘하다가 한번 잘못하면 이렇다 노인 문제는 정말 어떻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급변하는 사회에 핵가족문제로 또 장수하는 현재, 자식도 노인돼서 부모를 돌볼수가 없어서 늙어 거동이 불편하면 시설로 가는 것이 좋은데 아직은 노후를 자식과 같이 살기 원하는 어르신이 많다. 그러니 웃지못할 속언 중에 자식은 품안에 자식이지 장성하면 남이고 결혼시키면 사돈에 자식이고 가르켜서 잘 기르면 나라에 자식이고 박사되어 훌륭하면 해외동포고 못나고 빚진 아들이 내알이란다.
가정의 달이라고 화려하게 떠들썩 하지만 부모님들이 정말 바라는 것은 반가운 전화 자주하고 얼굴자주 보는 것이 바람이지 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어버이날이라고 점심 대접 한다는 것이 평소 부모님의 식성도 모르면서 지가 좋아하는 비싼 식당에 가서 부모님은 먹든 말든 저만 실컺 먹고 가는 자식도 있드라.
물론 다 살기 힘들고 바쁘지만 부모님은 자식이 생각하는 것 같이 이 다음 잘하겠다고 할때 부모님은 기다리지 않는다 .
주근 후에 울고 불고 화려한 장례식 무슨 소용이 있나 많이 후회하고 죄책감 느끼지만 때는 늦었다 내 부모가 아닌 다른 노인도 옆에 계신분이 연약하고 어려운 분이계시면 도와드리고 나누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배워야한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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