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은군 숲길걷기’에서 산행인 680명이 지난 13일 충북의 알프스로 불리는 장갑리산 산책로(3㎞)를 걸으며 숲의 기운을 만끽했다. 수려한 산림환경을 알리고 더불어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보은군산림조합(조합장 박호남)이 주최하고 보은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한현수)가 후원한 이날 숲길걷기에서는 참가자에게 기념타올 및 마실 물과 대추떡을 나눠주는 한편 42인치 벽걸이 TV와 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고가의 자전거 등 후원으로 들어온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전달했다. 주최 측은 봄과 가을 적어도 일 년에 두 번 이상 ‘숲길걷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가을 열리는 보은대추축제 시에는 삼년산성을 걷기 코스로 선택,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경비를 줄이는 대신 보은지역에서만 유통이 가능한 지역상품권을 돌리는 안도 구상 중이다. 사진은 신정리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참가자들이 산책로에 오르기에 앞서 생활체육 지도자의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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