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그 소중한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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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그 소중한 보금자리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2.05.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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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안식처이고 보금자리고 구심점이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5월을 가정의.달로 제정하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을 기념하라고 정한 것이다 지금은 어린이가 가정에서 왕이다. 과잉보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이를 위한다. 어린날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깨어진 가정에서 희생당한 아이들은 예외이다.

보호받고 사랑받을 곳이 없다 의지할 구심점이 없다. 무너진 가정속에서 헤메이고 울부짖는 희생양들을 한번쯤 돌아보는 인정이 아쉽다.

나에게는 7남매 중에 막내아들이 사랑으로 가슴에 품고 자란아이다.

30여 년 전에 소년가장 (당시9살)과 결연을 맺었다. 그때 보은군청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했는데 소년소녀 위로하는 행사로 이 아이들과 일대일로 대모 역활을 하게된 것이인연이 되었다. 아이는 나이에 비해 까맣고 작아서 유치원생인가 했는데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2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3살 때 엄마도 잃고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아이였다. 아이를 보니 너무 가슴이 저리고 표현할 수 없는 아린 심정이었다.

아이는 나를 보는 순간부터 엄마라고 부르며 잡은 손을 놓지 않으려 한다. 같이 점심도 먹고 노래도 부르고 행사는 끝났는데 그냥 이 아이를 돌려보낼 수가 없었다. 아이에게 내 주소를 주며 토요일날 할머니께 잘 말씀드리고 오라고했더니 토요일 날 학교가 끝나자 마자 학교에서 막바로 우리집으로 와서 너무 좋아했다. 그후 부터는 휴일과 방학이면 늘 와서지냈다. 우리아이들도 “막내가 생겨서 좋다”며 잘 지내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을했는데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학교가기가 두렵고 싫다고 하여 할 수 없이 2학년에 자퇴를 시키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고 소년 가장이라는 이유로 주위의 환경이 아이를 괴롭히고 성장에 방해를 하는 것이 내 힘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어 아이를 붙들고 많이 울었다.
지금은 아이가자라서 결혼하여 아들도 낳아 (중 2학년) 어엿한 사업가로서 훌륭한 사회인으로 한 몫울 감당하는 성인이 되었다.

며칠 전에 이아들이 왔다.
어버날 못올 것 같아 미리 왔다며 옛날 이야기를 하며 그때 엄마가 계서 저를 잘 잡아준 것이 저의인생에서 가장 고마운 일이라며 내가알지 못했던 더 힘들었던 상황을 이야기 하며 그래도 그때 엄마가 말씀한 것이 힘이 되어서 지금을 살게 됐다며 늘 “말로만 효도할께요 한 것이 죄송하고 정말 앞으로 좋은 아들이 되겠다.”고 했다. 그래서 “효도는 다른게 아니고 곁에 없어도 서로안부를 자주전하고 또 자기의 맡은 일을 성실하게 잘 하는 것이 부모의 기쁨”이라고 말하고 늘 내 자녀들에게 하는 말 나는 자식들이 출세하는 것 부자 되는 것 보다 현실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베풀고 도우며 마음의 부자되기를 바란다고 하고 사람들 중에는 꼭 필요한 사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본이되는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남에일 이라면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매사에 무관심한 사람, 있어서는 안될 사람, 악하고 독한사람 주위를 힘들게 방해만하는 사람 이런 종류의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무엇을 하든지 성실하게 자기일을하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라

가정의 달 이달만이라도 주위에 정이 그립고 사랑의 결핍이 되어 방황하는 어린이는 없는지 하번쯤 주변을 돌아보았으면 한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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