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7일 단행한 차관급인사에서 보은출신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장(50. 사진)을 교과부 제1차관에 내정되어 취임했다.
김 차관은 1962년 삼승면 달산 2구에서 태어나 삼승초등학교, 원남중학교, 청주고등학교, 서울대 사회교육과(학사), 서울대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5급공채 28회 출신으로 1985년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차관은 충북교육청에서 4년간(1986~1990) 근무한 후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행정지원과장부터 국제교육협력과장, 교육예산담당관, 재정기획관, 장관 비서관, 충남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2007년 7월부터 2011년 2월까지는 외교통상부 주 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낸 후 교과부로 돌아와 대학선진화관을 지내고 현재까지 교과부 대학지원실장을 맡아왔다.
김 차관은 “중요한 시기에 차관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기 시행중인 많은 교육정책들이 뿌리내리고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 늘 잊지 않고 성원해주시는 고향의 가족 친지와 선 후배들의 고마움 가슴속에 새겨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모습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의 고향인 삼승면 달산 2구에는 부친 김운식씨와 모친이 생활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이미경(46)여사와 1남 1녀가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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