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우체국(국장 최문호)과 보은군보건소(소장 오원님)가 3일 보은우체국 회의실에서 집배원을 포함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문호 보은우체국장과 오원님 보건소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격무에 시달리는 집배원들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우체국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등 건강한 보은군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보은우체국은 보은국유림관리소와 산불예방과 푸른숲가꾸기 협약을 통해 집배원들의 신속한 기동력을 이용해 이륜차와 택배차량에 산불예방 깃발을 부착하고 산림보호 홍보와 산불감시등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내사랑보은희망네트워크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보은우체국 집배원 전원을 안전지킴이로 위촉하고 업무 중 긴급상황 발생시 내사랑보은 네트워크센터와 유기적인 정보교류로 보은군 노약자 보호의 최일선에 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보은우체국이 여러 기관과의 협력에 나서는 것은 단순한 집배와 택배서비스에서 나아가 우체국의 인적자원을 충분히 활용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보은우체국의 경영방침을 실천에 옮기기 위함이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