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홍보센타 건립부지 확정
상태바
속리산 홍보센타 건립부지 확정
  • 보은신문
  • 승인 1999.02.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각공원과 인접한 오리숲거리 인근으로
부지선정 문제로 1년이 넘도록 난항을 거듭해오던 속리산 국립공원내 홍보센타 건립 위치가 잠정적으로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국립공원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법주사 집단시설지구내 대부분의 토지를 소유한 법주사측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조각공원이 조성된 오리숲 인근 6백여평 부지에 자연홍보센타건립 부지를 잠정·확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자연보호교육 홍보 및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건립하기 위해 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토지주인 법주사와 본격적인 부지선정작업을 진행했으나 위치선정의 이견으로 사업 진척이 난항을 거듭해 왔다. 특히 지난 9월 공단측은 속리산관광호텔 인근 구관리사무소의 건물 증·개축을 통해 홍보센타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법주사측과 시설부지사용 협의를 요청했으나 법주사측은 속리산관광호텔 매표소 인근 부지를 주장하고 나서 자연환경의 훼손이 심하다는 공단측의 이견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부지확정에 대해 공단의 한 관계자는 "탐방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과 주차장을 비롯 부대시설 활용이 용이한 곳을 검토했다" 며 "잠정확정된 부지는 자연훼손이 적으면서 인근 소형주차장과 접근이 용이해 토지주인 법주사의 토지승락이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속리산관리사무소는 토지주인 법주사측에 해당토지에 대한 무상임대에 대한 협의를 통해 국립공원 계획변경과 해당법규에 대한 충분한 검토후 올 연말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속리산탐방안내소는 속리산의 자연생태를 한눈에 볼수 있는 종합서비스 시설로 탐방객들에게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연학습 교육 및 문화재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최첨단시설이 확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