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단합 윷놀이 성황
상태바
마을단합 윷놀이 성황
  • 곽주희
  • 승인 1999.02.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남1리 영농회, 흥겨운 마을잔치
윷, 모 한사리가 날때마다 흥겨운 어깨춤이 절로 난다. 지난 20일 원남1리에서는 마을 공터에서 주민 전체가 모여 마을 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윷놀이가 펼쳐졌다. 원남1리(이장 김범식) 영농회(회장 김재수)에서 지난 84년부터 해마다 세시풍속 윷놀이대회가 전주민 총 10개반 반별대항으로 펼쳐지고 있다. 공동체 의식을 발휘한 이번 윷놀이 판 구석구석에서 부녀회와 영농회원 부인들이 돼지를 잡고 육계장을 끓이는등 잔치음식준비로 분주했다.

논농사와 과수농사가 대부분인 원남1구 영농회에서는 매년 회비에서 경로당 난방비와 전기료,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경로잔치를 베풀어 경로효친사상의 전통계승으로 어린자녀들의 본보기는 물론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년째 이어 온 윷놀이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마을단합과 경로효신사상을 고취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마을의 온갖 길흉사의 해결과 주민들간의 정이 싹트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