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 쌀 품질인증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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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 쌀 품질인증 협의
  • 송진선
  • 승인 1999.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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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농협, 3월 10일까지 농검에 신청
미질이 우수한 탄부 쌀이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보은의 쌀 브랜드를 황금곳간으로 확정, 현재 포장재디자인 작업 중에 있는 등 품질인증까지 받으면 보은 쌀의 고급화 및 차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쌀의 품질인증 사업을 추진해온 탄부농협은 소비자들이 신뢰를 확보하는 한편 쌀의 상품성 향상과 가격 차별화를 위해 오는 3월 10일까지 품질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탄부농협은 지난 4일 군청, 농산물 검사소, 마을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탄부 쌀 품질인증 협의회를 개최하고 품질 인증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탄부농협에 따르면 면내에서도 타지역보다 품질이 우수한 쌀이 생산되는 하장1·2리와 구암, 대양, 매화2리, 평각 1·2리, 상장 2리 8개마을 100ha에 150여농가가 참여하는 단지를 조성하고 추청과 대안으로 농가와 계약 재배하고 생산 가공, 출하과정을 책임관리하게 된다.

계약 재비된 벼는 농협의 전량 수매할 계획인데 수매가는 98년 정부수매가 1등가격인 40kg 당 5만 2470만원을 기준으로 해서 추정의 경우 1등가격보다 비싼 5만4000원씩, 대안은 5만2470원에 매입한다는 것. 이번에 품질인증을 신청한 하장 1·2리 등 8개마을은 지난해 수질검사와 토양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은 지역으로 올해 결과를 감안해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탄부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품질인증을 받은 쌀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것보다 고가에 거래돼 품질이 우수하지만 품질인증을 받이 않은 것과 비교하면 가격차이가 매우 크다며 품질이 우수한 탄부 쌀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다. 실제로 경기도 여주나 이천살의 경우 20kg 1포대당 4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비해 탄부 쌀의 경우 4만원에 판매, 6000원이 더 사게 팔리는 등 고품질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탄부 쌀의 품질인증이 확정되면 올해 부터는 높은 가격 형성으로 인해 농가에도 큰 이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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