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협 산악회 만수계곡서 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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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협 산악회 만수계곡서 시산제
  • 송호 시민기자
  • 승인 2012.04.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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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빗속 400여명 성황
▲ 시산제에 참석한 충북협회산악회 안병길 회장이 분향하며 강신례를 올리고 있다.
재경충북인의 모임인 충북협회(회장 이필우)회원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고향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조직된 충북협산악회(회장 안병길)가 지난 21일 회원 400여명이 참가한가운데 속리산 만수계곡에서 시산제를 올리고 충북인의 단결과 화합은 물론 산행에서의 무사고와 고향발전을 기원했다.

온종일 강풍과 퍼붓는 빗속에서 거행된 속리산 시산제는 12시 30분이 조금 넘어 막이 올랐다.
애국가 제창과 묵념 등의 국민의례에 이어 산악인 선서와 자연보호헌장 낭독 산악회의 노래 제창으로 개회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비 바람은 거세기만 했다.

거센 비 바람속을 뚫고 서울로부터 달려온 이필우 충북협회 회장의 축사와 이종락 시인의 축시 낭송이 이어졌다.
안병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산악회는 충북도민 대화합의 구심체역할을 통해 충북인의 화합과 권익을 대변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충북협 산악회가 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안병길 회장은 초헌관을 맡아 강신례와 강신축을 올렸으며 강신용 고문은 고문들이 모두 도열한 가운데 고문단을 대표해 참신례를 올려 그 경건함을 하늘에 닿게 했다.

또한 윤준섭 부장이 낭랑한 목소리로 축문을 읽은 독축은 속리산 산신령님을 감동시키에 충분했다.
시산제가 끝나자 산악회원들은 각 시군 산악회 별로 삼삼오오 모여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보은 산 막걸리에 취흥을 돋우며 우리 고향 충청도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에 담았다.

한편 충북협회산악회는 산행을 통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충북지역 12개 시 군회원을 중심으로 2008년 창립한 충북인을위한 산악회다.
충북협산악회의 시산제는 충주 수안보의 첩푸산, 옥천 장령산, 제천 박달재 사랑산에서 올린데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충북지역명산을 택해 이어가고 있다.
서울 /송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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