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적십자, 승가원자비복지타운서 봉사
상태바
구병산적십자, 승가원자비복지타운서 봉사
  • 김미선 주부기자
  • 승인 2012.04.26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산하 14개 단위봉사회 중 다섯 번째로 창립해 수많은 지역봉사활동과 재해 재난구호에 앞장서 온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박손대)가 이번에는 원정봉사를 통해 그 아름다움을 더했다.

구병산적십자회원 23명은 23일 ‘소쩍새마을’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경기도 이천의 장애인복지시설인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을 방문해 시설청소와 급식, 정원의 잡초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우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듬뿍 안겨줬다.

특히 구병산적십자봉사회 창립멤버로 초대회장을 역임한 김종예 역대회장은 80을 넘긴 나이에도 봉사에 참가해 승가원 자비복지타운 관계자와 장애우들로 부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추떡을 준비해 점심식사와 함께 나누어 먹도록 하고 전자렌지 3대를 기증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구병산적십자회원들은 평소 봉사활동비 마련을 위해 과수원의 봉지 씌우기, 포도수확 등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해 뜻 깊은 일에 사용해 왔으며 이번 봉사활동에도 이렇게 마련한 것으로 버스비, 물품구입비등 일체의 경비를 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손대 회장은 “봉사활동비 마련을 위해 뙤약볕에서 일 할 때는 너무도 힘이 들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것은 잊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흐믓해 했다.

한편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은 1985년 설립되어 강원도 원주에서 운영되던 소쩍새마을의 새로운 이름으로 2006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 중증장애인등의 재활치료 등을 돕고 있는 불교계 사회복지시설이다.
김미선 /주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