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간 행복 노인대학
상태바
설레는 마음으로 간 행복 노인대학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2.04.19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은 기다리던 노인대학을 두 번째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노인대학 셔틀버스를 타고 각 마을에서 모여 준비된 커피를 나누며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가운데 강의가 시작 되었다

젊고 예쁜 이수경 강사가 앞에 나와 상냥하게 인사를 한다.
“ 반갑습니다. 여러분! 잘 오셨습니다.”

강사님은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원하지만 오래 사는 것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하고 걱정하고 근심하는데서 모든 병이 생깁니다. 사람이 걱정하는 것 중에는 40%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을 미리 걱정부터 하고 30%는 절대로 생기지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하며 22%는 걱정거리도 아닌 것을 걱정하고 4%는 걱정해도 바꿀 수 없는 일을 걱정하지만 4%는 정말로 걱정할일을 걱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우리는 살면서 96%를 쓸데없는 걱정으로 속 썩이고 잠못자고 화내고 짜증부리고 해서 몸에 병이 생기니 쓸데없는 걱정 미리 상상으로 하지 말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지혜롭게 생각하고 즐겁게 살면 병도 안 생기고 오래 살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떤 80이 넘은 어르신은 “오래 살아서 뭘해유~” 하니까 강사가 “오늘 죽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 하니까 아무도 손을 안든다

우리나라의 3대 거짓말 첫째 노인이 빨리 죽고 싶다는 말 둘째 장사가 밑지고 판단 말 셋째 노처녀시집 안 간단 말 이란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데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산다면 누가 오래 사는 것을 마다하겠습니까? 내것이 아닌 것은 탐내지도 말고 남을 이기려고 고집 부리지 말고 남에게 해가되는 짓은 절대 하지말고 남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말고 늘 아름다운 마음으로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약한 사람 도와주고 부족한곳에 채워주고 돈 없어도 가슴속에 차있는 정 사랑 이웃에게 퍼주면 내게 돌아오는 그 기쁨 준 사람만 느낀다. 잘못해서 용서받는 것보다 옳은 일에 잘했어도 저주면 그 또한 그 사람만 아는 기쁨과 행복이다.
좋은 것 많이 듣고 보고 배워서 보람 있는 노년, 행복한 노년으로 100세의 시대를 맞아 후회 없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김충남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