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적십자, 세탁봉사로 활동 첫발
상태바
다문화적십자, 세탁봉사로 활동 첫발
  • 기요꼬 다문화기자
  • 승인 2012.04.19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동반자’
머나먼 타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살고 있는 이주 외국인 부부로 구성된 다문화적십자봉사회(회장 황대성)가 창립 후 첫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세탁물을 빨아드리는 세탁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다문화적십자봉사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12일 수한면사무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겨우내 사용한 이불 카펫 등 세탁물 100여점을 수거해 아직은 차게 느껴지는 찬물에 발을 담그고 꾹꾹 밟아 깨끗이 빨고 탈수를 해 따뜻한 햇볕에 잘 말려서 다시 집까지 배달을 해 드렸다.

이날 활동에는 수한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상임)과 임원들도 참가해 아직은 이불빨래가 서툰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큰 힘이 되었다.

세탁봉사활동중 이들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태진아의 ‘동반자’ 설운도의‘사랑의 트위스트’등 트롯트 곡을 신나게 부르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고 보람된 봉사를 했다.

한편 다문화적십자봉사회는 지난해 12월 28일 다문화가정 19세대 38명의 회원으로 창립한 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 소속 14번째 단위봉사회로 보은지구협의회 막내 봉사회여서 보은군내 550여 적십자봉사회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다문화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월 26일 연송적십자봉사회가 수한면 묘서리 정 모씨 집수리봉사 시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5명의 회원들이 활동에 참여해 집수리봉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기요꼬/ 다문화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