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이겨야 당선된다 ‘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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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서 이겨야 당선된다 ‘재 확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4.1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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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서 1위 차지한 박덕흠 후보 당선
민심은 정당과 후보 모두 새누리당 선택
남부3군 총선에서는 보은서 이기는 사람이 당선된다는 말이 현실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남부3군 전체 유효투표수 74,229표 중 30,196(40.67%)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보은에서는 박덕흠 후보가 유효투표수 19,155표 중 42.62%를 얻어 6,556표와 2,996표를 얻은 이재한 후보와 심규철 후보를 따돌리며 1위를 차지 “남부3군에서 국회의원이 되려면 보은에서 이겨야 당선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남부3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당선된 박덕흠 후보와 2위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이재한 후보의 전체 표차는 7,233표로 보은지역에서는 1,609표차가 났다.

보은지역에서 박덕흠 후보는 8,165표, 이재한 후보는 6,556표 심규철 후보는 2,996표를 얻었고 “농업과 보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출마한 조위필 후보는 1,438표를 얻는데 그쳤다.
박덕흠 후보는 보은읍을 비롯한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 수한면 회인면 회남면 산외면 등에서 고른 득표로 1위를 차지했으나 2위를 차지한 이재한 후보는 국내외 부재자와 속리산면 과 내북면에서만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보은읍을 제외한 유일하게 한나라당 후보인 김수백 후보가 이겼던 속리산면이 이번에는 통합민주당 이재한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박 후보는 당선이 확정 되자 “남부3군 군민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 갈라진 민심을 수습해 하나로 만들고 우리 남부 3군의 발전을 위한 정치, 서민과 농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하며 제가 남부 3군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을 실천할 것을 확인시켜줬다.
또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려 발전하고 변화하는 희망찬 남부 3군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보은지역에 대해서는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부모입장에서는 가장 힘들어하고 어려운 자식에게 정을 주게 마련.”이라며 “보은발전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효도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남부 3군을 책임지겠다.”며 잘사는 보은 옥천 영동을 만들기 위한 지역별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가 보은지역개발을 위해 제시한 공약으로는 보은소방서 신설, 대청호 및 속리권 올레길 개발, 속리산랜드마트 법주사 산문 건립, 여성회관 등 건립, 인포~보은간 4차선 확장공사 조기 완공, 비룡저수지 공사 원활한 예산배정, 대청호 옛뱃길 친환경 도선운항 추진, 물이용 부담금 170원으로 인상, 다문화가족 해체예방 상담 및 자녀 맞춤형교육지원, 노후화된 슬레트 지붕 교체비용 전폭확대 등을 내걸었다.
박 당선자는 지역구 활동 1년 만에 새누리당 공천을 거머쥐는 두각을 보였었고 여론조사에서도 내내 선두를 유지해 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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