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사료 300t 농가에 보급
상태바
군, 조사료 300t 농가에 보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4.12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이 직접 생산한 조사료 300톤을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군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사료 값 폭등과 소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탄부면 대양·벽지·고승지구 등 보청천 13ha의 하천부지에 군이 직접 300톤의 조사료를 재배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 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군은 조사료의 재배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하천내 수질환경오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장비를 이용하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여름 장마기 침수를 감안하여 동계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며, 생산된 조사료는 축산농가 신청을 통한 저렴한 가격에 축산농가가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급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해 사료작물재배단지 조성, 조사료 경영체 장비 지원, 사일리지제조비지원, 섬유질배합 사료공장 시설현대화, 사료작물종자대지원 등 총 11개 사업에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군은 또 조사료 생산량을 늘려 현재 67%에 그치고 있는 조사료 자급률을 향후 2년 내 90%까지 끌어 올려 생산비를 낮춰 농가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군청 농축산과 한광복 담당은 “이번 조사료 공급이 소 값 하락과 사료 값 폭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사육농가에 다소나마 보탬이 될 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