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이 100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이는 엄나무. 약재로 통용되는 이 엄나무(사진)의 수고는 약 15m, 둘레 2m 32㎝로 회남면사무소 인근의 야산에서 식생하고 있다. 인근 주민 홍종원씨는 “성황당 자리가 있던 곳으로 이조 말기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어린 엄나무는 가시가 있는 반면 이 엄나무는 가시가 없는 점이 특징이며 곁가지 3개 중 한 가지가 부러져 있다. 주변은 온통 엄나무 밭이라 불릴 정도로 어린 엄나무가 산재해 있다. 보은군청 강재구 녹지계장은 “수령이 적어도 100~150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정면에서 본 엄나무, 우측은 후면에서 찍은 사진으로 가시가 돋친 어린 엄나무와 굵기 등이 확연하게 비교된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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