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 중인 ‘수요일! 야간민원데이’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생업 때문에 주간에 민원을 처리하지 못한 직장인, 맞벌이 부부, 농번기 농민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이 3~4명에 이른다.
‘수요일 야간민원데이’는 지난해 4월부터 군청 민원과와 보은읍사무소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근무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근무하며 각종 민원 업무를 처리해 주고 있다.
민원과에서는 여권신청·교부, 민원접수,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 지적업무상담, 지적도, 토지대장 발급 등 10종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보은읍사무소도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인감신고·변경, 주민등록증 신청, 인감증명 발급, 전입신고 등 8종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이재권 민원과장은 “바쁜 일상으로 정규 근무시간에 민원을 보기 어려운 분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수요일 야간 민원데이 운영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