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고향의 강’ 주민설명회
9월까지 설계 11월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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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고향의 강’ 주민설명회
9월까지 설계 11월 사업 착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4.0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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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정이품송 인근의 하천을 정비하는 ‘달천 고향의 강’ 실시설계 및 사전환경성검토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달 29일 주민과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환경성검토를 맡은 한국종합기술은 “이곳의 하천구역은 생태적 영향이 적은 3등급으로 구성됐다”며 “현지조사 시 정이품송 인근에 황조롱이 1개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태계 및 대기질 보호를 위한 저감 방안으로는 공사 시 오탁방지막과 가배수로, 침사지 설치, 방진막과 살수시설 설치, 하천내 토공작업 지양, 건설폐기물 전문처리업체 위탁 처리 등을 제시했다.
관계자는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친환경적 하천정비 사업이 되도록 사업계획을 추진하겠다”며 최적의 환경저감대책을 수립, 시행을 약속했다.
설계를 담당한 홍익기술단도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하천의 홍수관리, 용수공급, 하천환경보전 등에 관한 제반 사항을 조사 분석해 하천에 관한 종합적인 정비, 보전, 이용이 되도록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의 랜드마크 조성 및 문화하천 조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사내리~하판리(연장 7㎞)를 정비하는 이 사업은 올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끝내고 오는 11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실시설계의 기본구상은 하류지역은 호수공원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호반노래길, 중간지역은 여울과 꽃길 조성 등 고향의 노래, 상류는 달래역사공원을 테마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상류(정이품 인근)와 하류(하판교) 지역에 천변저류지가 조성된다. 하류의 천변저류지에는 교량이 신설되며 저류지를 활용한 호수공원, 다양한 테마공간 및 정화학습지 등을 꾸며 설계할 계획이다. 상류변의 천변저류지에는 상판2교가 재설치된다.
달천변에는 폭 1.5m, 연장 6.1㎞의 자전거 도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2011~15년까지 5년간 진행계획인 이 사업의 사업비는 약 200억 원이 투입될 것이란 예상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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