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1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5월까지 읍·면별 공동 집하장 및 마을 집하장 등 군내 46개소에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설치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집하장은 바닥 기초공사와 휀스를 설치하고 안내판을 부착하는 한편, 관리자를 지정하여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농업의 비중이 높은 군 산업 특성상 폐비닐을 비롯한 영농폐기물이 연중 다량 배출되어 농촌 환경오염의 주된 요인이 되어왔으나, 집하장이 설치되면 영농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어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은 현재 11개소에 집하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50톤의 폐비닐을 수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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