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6
공약대로만 하면 보은시(市)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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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6
공약대로만 하면 보은시(市) 된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4.05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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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 잡기위한 사거리 유세전 ‘후끈’
공약보다 후보약점 건드리기 여전

4.11총선을 10일 앞둔 보은장날인 지난 1일 보은읍 중앙사거리가 보은군민의 표심을 잡기위한 국회의원후보들의 유세장으로 변했다.
이날 각 후보들의 유세에는 남부3군에서 모집한 선거운동원들이 총 출동해 음악과 율동으로 유세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은 장보러 나온 군민과 상인들을 골목골목 찾아 인사를 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뒤이어 중앙사거리에서 찬조연설과 후보연설이 이어 졌으나 보통의 주민들은 하루 종일 교통 혼잡과 소음의 불편함도 느껴야했다. (사거리 유세 순)

 

제일먼저 유세에 나선 무소속의 기호7번 심규철 후보측 최규인 연설원은 “나는 전에는 이용희 현 국회의원을 믿도 돕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깨끗하고 투명한 심규철 후보를 돕고 있다.”며 “ 왜 그분을 돕지 않고 심 후보를 돕는지 알아줬으면 한다.”고 심 후보의 능력과 청렴을 강조했다.
심규철 후보도 “남을 비방하고 실천하지도 못하는 공약을 남발하여 표만 얻으려 하는 것이야말로 군민을 속이고 지역을 퇴보시키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한 후 “국회의원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고 정관계에 수많은 인맥이 구축된 심규철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이야 말로 기업유치와 사통팔당의 도로망건설, 농업대책을 통해 보은군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유세에 나선 민주통합당 기호 2번 이재한 후보는 “현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민생경제는 파탄나고 서민은 삶을 잃어 버린지 오래다.”고 현 정권을 비판한 후 “ 99%의 서민과 농민 중산층은 죽겠다고 아우성치는데 1%의 재벌은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려 자축하는 어이없는 현실에 우리가 살고 있다.” 며 “여러분이 1%의 재벌에 속하지 않는 99%의 농민과 서민이라면 민주통합당 이재한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에프티에이 재협상과 피해대책마련으로 농촌살리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고 보은을 중소기업특구로 지정하여 첨단산업단지와 동부산업단지에 우량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을 통해 인구를 증가시켜 보은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후1시에 시작한 새누리당 기호 1번 박덕흠 후보측 이영복 연설원은 “심규철 후보는 본인이 당협위원장 시절 막대한 경선비용이 드는데도 경선을 하라고 나에게 요구했던 장본인으로 당과 탈당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심규철 후보를 비판한 후 “북한이 못사는 이유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정치를 하기 때문으로 남부3군에 세습정치가 이루어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덕흠 후보는 “국밥집아들로 살았던 시절 찌든 가난 때문에 열심히 노력했고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이 바로 박덕흠이며 이 나라를 지키고 일으킨 우리의 부모들로 어르신들을 받들고 군민을 잘 모시는 효도정치를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도시에서 정년퇴직에 들어가기 시작한 베이비부머세대를 낙후된 보은으로 끌어 들이기 위해 귀농 귀촌특구를 만들고 기업유치를 통해 보은의 인구증가와 경제회생을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의 기호6번 조위필 후보는 “ 나는 보은에서 나고 공부하고 성장하며 지금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보은서 살아갈 사람이다.”고 보은 토박이임을 강조한 후 “나 말고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낙선되든 모두가 보은을 떠날 후보들인 만큼 보은의 자존심과 농업은 지키기 위해서 조위필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위해 멀리서 달려왔다는 민속소싸움협회 관계자는 찬조연설을통해 “조위필후보애말로 무너져가는 농업을 지키고 농민과 보은인의 자존심을 세울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선거를 불과 5일 앞둔 보은 장날인 내일(6일)의 마지막 유세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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