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3군 지역신문합동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상태바
남부3군 지역신문합동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4.05 2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덕흠 이재한 조위필 심규철 후보 참가
박근령 후보 개인사정 이유로 불참
금권선거, 병역문제, 세습, 재산증여 공방

지난달 30일 남부3군의 지역신문인 보은신문을 비롯한 주간 보은사람들 옥천신문, 영동신문이 합동으로 옥천 다목적회관에서 국회의원후보초청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토론회에서는 모두 발언을 통한 정견발표, FTA를 중심한 농업대책, 인구증가 방안, 국정현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정리 발언이 있었으나 본보에서 이미 정책질의를 통해 지상중계 했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여기서는 쟁점이 된 부분만 발췌해 게재합니다. 군민들께서 후보를 선택하시는데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편집자 주>

 

 

사회자 (이안재 옥천신문대표) : 바쁜 선거일정에도 불구하고 토론회자리에 참석해 주신 박덕흠, 이재한, 조위필, 심규철 국회의원후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토론회에서 사회를 진행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개인적인 영광입니다. 그런데 이런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면 꼭 불참하는 후보가 있어 주최측이나 군민들에게 안타까움과 실망을 주는 후보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박근령 후보가 참석을 안 하셨습니다. 후보자 입장에서 보면 개인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은 옥천 영동의 각 지역신문들이 공동 주관해서 마련한 자리고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생각을 듣고 판다하는 자리가 될 텐데 그런 자리에 불참 하신 것에 심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오늘 토론회가 우리고장 국회의원을 뽑는데 유익한 자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구증가 방안>

사회자 :
인구증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심규철 후보 : 돌아오는 남부3군 만드는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귀농인을 지원하고 각종 교육 등의 혜택을 베풀어 교육문제 해결과 교육 때문에 외지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 농산물 2차 가공공장 유치와 보은첨단산업단지 동부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유치해 인구증가와 경제활성화를 가져오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덕흠 후보 :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 730만 명이 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귀농귀촌 특구를 만들어 남부 3군 각 지역에 지원센터를 만들고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보은과 영동에도 마련해 지역 농산물 명품화를 지원할 것이며 건설단체총연합회 등과 연계해 판로도 확보하겠습니다.

이재한 후보 : 중소기업특구로 지정받도록 해 기업유치와 일자리를 창출을 통해 인구가 증가되도록 하겠습니다.
대청호 유역 친환경도선 뱃길 복원과 지원금 확대, 도시가스 전 지역 확대공급을 통해 사람들이 우리지역에 들어와 살고 싶어하는 남부3군을 만들겠습니다.
다행히 남부3군의 군수와 도지사가 민주통합당소속으로 이분들과 협력하여 일을 해결고자 하며 이렇게 되면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산업단지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면 5천명 이상의 인구 증가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조위필 후보 : 남부3군은 40%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조성중인 산업단지에 농산물 가공업체를 유치해 농업을 활성화와 인구증가효과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또 중부권 유일의 전국소싸움가능지역으로 고시된 보은군에 국비 지원으로 상설 소싸움장을 마련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유동인구 늘려나가겠습니다.

사회자 : 남부3군의 이번 총선은 유례없는 금권선거 논란으로 우리지역이 부끄러운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각 후보께서는 이 상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위필 후보 : 이미 추락한 명예는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을 거울삼아 깨끗 청렴한 후보를 변화의 주역으로 당선시켜 새로운 선거혁명으로 바꿀 때 우리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봅니다. 그 깨끗함의 주역은 조위필입니다.

심규철 후보 :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로 정치를 오래한 사람으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우리지역이 이번 선거처럼 과열된 적이 없었고 이처럼 돈을 많이 쓴다는 소문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풍토를 바꾸려면 돈 안 쓰는 깨끗한 후보를 당선시켜야 이런 문화를 바꿀 수 있습니다. 돈 안쓰는 깨끗한 후보 심규철을 당선시키는 것이 금권선거, 혼탁선거에 대한 심판이 될 것입니다.

박덕흠 후보 : 금권선거 관건선거 특히 흑색선전을 많이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문 등 언론을 보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날조된 공작정치를 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불출마선언을 한 손만복 후보나 조위필 후보처럼 열심히 하시는 후보도 있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로 깨끗한 선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금권선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후보는 남은 기간이라도 좀 깨끗이 하고 군의원 도의원을 동원하지 말고 흑색선전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남부3군 군민들도 금권선거, 흑색선거에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재한 후보 :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역사를 뒤로 바꾸어놓은 듯한 분위기를 많은 유권자들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마치 7 ,80년대식 선거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유권자들이 잘 판단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남부3군이 선거를 치르면서도 후보자 간 고소고발 없었는데 이번 선거는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것은 정말 없어져야 할 선거 풍토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 기대합니다.

<추가질문 및 답변>

사회자 :
방금 토론한 내용에 대한 추가질문과 답변을 해주십시오.
먼저 심규철 후보입니다.

심규철 후보:
박덕흠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FTA세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시는데 말과 법은 다릅니다. 법을 만들어 본 일이 있어야합니다.
만약 기업이 1년간 운영해봤더니 적자였다면 그 기업에 FTA세를 물려야합니까? 지금 박후보가 그런 생각을 하면 입법 과정에서 분명히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박덕흠 후보 : 저는 사업을 해봐서 그 분야에 대해서 어느 나라에 수출하고, 수입하고 이런 것은 나와 있고 그 나라에서 이익 보는 부분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마 심 후보는 변호사만 하다 보니 사업 분야는 모르는 거 같은데 충분히 가능하고, 앞으로 저는 그런 부분을 보완할게 있으면 보완하고 꼭 그런 법을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사회자: 다음은 박 후보 차례입니다.

박덕흠 후보: 이재한 후보께 질문하겠습니다.
동양일보 3월15일자에 따르면 보은에서 모 후보 측근에게 돈 봉투 받았다고 자진신고가 있었다는데 이 후보는 혹시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재한 후보 : 심인지 조인지 모르겠지만, 박 후보께서 말했듯이 요즘 흑색선전 비방이 워낙 오가서 어느 후보인진 모르겠지만 수사기관에서 그걸 밝힐 것으로 봅니다.

이재한 후보 : 심규철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도민이 염원했던 국립암센터 오송유치가 무산됐습니다. 지역에서 활동해보니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부분이 병원 가는 것으로 특히 암수술의 경우, 지역에서 갈 곳이 없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병원으로 연결해주기도한일이 있는데 오송에 못 오게 된 것은 이명박 정부 문제 있다고 보는데 심 후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심규철 후보 : 그 문제는 파악을 못해봤구요., 다만 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공단부담률을 높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군민들이 암치료에 대한 부담만 적으면 좋은 병원에 가서 치료받을 수 있을 거라봅니다. 그게 더 시급한 문제로보구요 자세한건 파악해보겠습니다.

조위필 후보 : 박 후보에게 30초만 묻겠습니다.
국회의원은 어찌보면 대단한 특권을 누리는 고위직입니다.
고위직의 가장 큰 덕목이 청렴이라고 보는데 박 후보는 청렴하지 않은 걸로 주변에서 말이 많다. 저라면 후보 사퇴하겠다. 사퇴용의가 있으십니까?

박덕흠 후보 : 그런 생각은 해본적도 없고 저는 신의와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입니다.
많은 흑색선전에 휘말리고 있는 입장으로 남은 기간 깨끗한 선거를 위해 금권선거 혼탁지역의 불명예 벗는데 힘 쓸 것입니다.

<후보자자유토론>

사회자 :
후보자 지정 토론시간입니다.
먼저 심규철 후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심규철 후보: 박 후보에게 여쭤보겠습니다. 보도자료를 보니 박 후보가 홍천에 추진하는 골프장을 반대하는 농민들이 지난 겨울 엄동설한에 비닐을 덮어쓰고 반대 농성했다는 기사를 본 본적이 있습니다. 여기든 거기든 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이신데 그분들의 반대 시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분들에 대한 박 후보의 태도가 과연 효도정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박덕흠 후보 :
홍천골프장 문제는 사실상 외부세력이 개입됐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홍천에 있는 분들이 엄동설한에 여기 왔겠습니까? 개인적인 문제로 온게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주민들과 6년 동안 토론하고 합의하고 또 토론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가에도 8억 5천만 원 거의 13억까지 주고 2차에 20억까지 이 지역 발전을 위해 기금 드리겠다고 했는데 반대 아닌 반대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남부3군 상황과는 상당히 틀립니다. 무엇보다 외부세력이 개입됐다는 게 중요 포인트로 선거를 방해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심규철 후보 : 외부 세력 선동 때문에 노인들이 엄동설한에 시위하는 거라고 보십니까? 그렇게만 단정해 보고 있는 것 입니까?

박덕흠 후보 : 실질적으로 몇 분이 왔는지 정확히 보고 말씀해주십시오. 반대 농가도 있지만 찬성농가가 많습니다.  80프로가 찬성합니다. 우리는 군에서 직접적으로 합의를 의한 논의를 숱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도에서 허가가 나온거고 거기서 골프장 허가 취소 소송 냈는데 대법원에서 이상 없다고 판결났습니다. 골프장 관련해서는 사업적인 면으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완전 외부세력이 확실히 있다.

심규철 : 박 후보가 하도 효도정치를 강조하시기에 물었습니다. 그분들 까지도 끌어안고 보듬어주는 것이 참된 효도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우리 지역 농민들이 그렇게 해도 마찬가지 일 것 이라고 봅니다.

박덕흠 후보 : 그만큼 협의를 도출하려 노력하고 있고 공사도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합의를 통해 추진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 일부러 공사 중단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상호 자유토론이 되다 보니 보충질문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자유롭게 말씀하시되 추가 질문은 질문과 답변 모두 4분내에 말씀바랍니다.
박덕흠 후보먼저 말씀바랍니다.

박덕흠 후보 : 이재한 후보에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CJB토론 때 나온 것인데 병역 문제는 해소하려고 생각하고 계신지요.

이재한 후보 : 박 후보께서는 제 병역에 관심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질문하면 답변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그래야 인격 있는 후보입니다. 제 병역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박 후보가 관심 많은 23년 전 기록은 병무청에 확인해보니 지금은 10년밖에 기록 보존을 안해서 지금은 기록이 없습니다.

박덕흠 후보 : 병역 기록은 6.25 참전용사들도 다 나오고 있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병역기록은 영구보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0년만 보존한다니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다시 확인해보시고 제가 다음에 질문하면 꼭 그때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재한 :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
이재한 후보 차례입니다.

이재한 후보 : 저도 지난번 토론 때 박 후보에게 질문했던 것 연결해서 질문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자녀들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세금 다 내고 자식에게 재산을 증여했다고 했습니다.
재산공개를 보면 차남이 12억 6천만 원 장녀가 11억 원을 가졌는데 차남은 만 19세 장녀는 17세인데 이런 재산을 20세도 안된 미성년자에게 증여했다는 건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세금은 냈을 것으로 ale습니다. 세금으로 48억이나 냈으니까. 이 많은 돈을 무슨 생각으로 미성년자인 자녀에게 줬는지 말씀을 듣고싶습니다.

박덕흠 후보 : 그건 자녀들에게 약속했던 일입니다. 너희에게 집 하나씩은 마련해주겠다. 나머지는 너희들이 마련해야 한다고 누누이 말 했었습니다. 아버지 된 도리로서 집하나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입니다. 그래서 3남매에게 거의 비슷하게 증여를 했습니다.
순차적으로 한 부분이다. 재산 공개 한것이 541억이다 보니 이중 많이 줬다면 문제겠지만 집 한 채 값입니다. 본인들이 그 돈을 가지고 쓰라고 한 것도 아니고 투기를 한 것도 아닙니다.

이재한 후보 : 지난번 질문했는데, 박 후보님은 집을 여섯채나 갖고 있습니다. 아마 두 분이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자녀들은 다 미국에 있고. 그 중에 한 채는 장모님으로부터 상속 받은 것이고 부인도 재산이 200억 가까이 되고 우리 주민들이 보면 상당히 어이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중소기업 20년 했지만 순수 저의 재산이 10여억 원인데 어린아이가 그런 재산을 가지게 되면 그걸 보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나 등록금 때문에 알바하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는 그런 서민들은 어떤심정일까요? 서민들을 보다 듬고, 농촌을 보다듬겠다는 분이 집 한채 값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 것을 보면 저는 참 이해가 안됩니다. 돈이 많다고 해도 자녀가 성인이 되고 성인이 돼서 사업 하겠다면 도와주는 건 이해가 됩니다만 박 후보님의 미성년 자녀에 대한 재산 증여는 정서적으로 잘 이해가 안됩니다.
박 후보님 540억의 재산되니 이참에 3군 위해 재산 절반정도 떼어서 환원하실 생각은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박덕흠 후보 : 남의 돈 갖고 왈가왈부하는 건 남이 할 얘기 아닙니다.
저는 봉사를 많이 했습니다.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고 저의 봉사활동은 없을 때부터 했는데, 그런 걸 안해 본 분이 그런 얘길 자꾸 하는데 제가 형성한 재산이 투기를 해서 번것도 아니고 노력과 땀으로 번건데 이 후보가 확실하게 알고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기자들도 있고 주민들께서 계시는데서 집이 여섯채라 말씀했는데 잘 알아보고 말씀하세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할 겁니다.
그 부분은 해명하겠다. 아파트 1채는 장인 장모님이 갖고 있고 장인이 돌아가시면서 장인이름으로 된 걸 집사람에게 상속해줘 반쪽은 장모님이 갖고 있다. 제가 집을 여섯채 가진 건 아닙니다. 제가 가진 건 한 채입니다. 말조심해야 하세요. 허위사실 자꾸 유포하면 큰일납니다. 조심해주세요.

사회자 : 조위필 후보 차례입니다.

조위필 후보 : 박 후보님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보은사람이다 보니 보은에 유리한 쪽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지난 시제이비 토론에서 기업유치 잘 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보은이 가장 못사니 박 후보님 회사부터 먼저 보은으로 와 놓고 기업 유치해야 하는것이 도리 아닌가라고 물었더니 당당히 오겠다고 했으니 다시 한번 제안 드리겠습니다. 1년 안에 본사 이전을 약속할 수 있습니까?

박덕흠 후보: 아까도 얘기했듯 약속은 말로 해도 약속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한말에 책임지고 살습니다. 싸인해 달라면 싸인하겠습니다. 기간은 1년까지 갈 필요있겠어요? 마음 먹으면 바로 해야지요.

조위필 후보: 죄송스럽습니다. 지역에 갈등 그런게 아니고 남부3군 중 보은이 유독 못살아서 보은 배려 차원에서 이런 제안 드렸다는 것을 양해 말씀드리면서 박 후보께서 말했으니 협약서 체결하겠습니다.

<방청석 질문>

사회자 :
박덕흠 후보에게 방청석질문입니다.
관광버스라든지 육영아카데미라든지 이런 문제 불거졌고 이원면 돈 봉투 사건 해명과 함께 유권자들이 선거 관련한 고소고발을 안타까워 하는데 그러면 이 고소고발 문제까지도 취하하실 생각 있는지 이야기해 주십시오.

박덕흠 후보 : 이원면 돈봉투 문제는 저랑 아무 관계없는 걸로 기소가 됐고 저하고 무관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관광버스 자꾸 말씀하시는데 저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그 문제로 저는 검찰에서 조사받은 적도 없습니다. 육영아카데미는 참 안타까운 문제로 앞으로 저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번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니 다른 후보가 제 걱정까지 안해줘도 됩니다. 지역의 친구가 뜻이 있어 도운 것인데 말실수가 있어 제가 관여된 것으로 오해받고 있는 상황일 뿐입니다.
출발할 때 가보지도 듣지도 못했고 제가 육영아카데미에 관여를 했다면 사퇴하겠습니다. 저는 고발한 것 취하할 생각이 없습니다. 공작정치와 비방흑색선전은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사회자: 방청석에서 이재한 후보에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이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출마를 한다는 지역 민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한 후보 : 많은 유권자 분들께서 세습에 관련된 문제로 심려를 갖고 계시 것을 알고 있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대는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부모의 직업을 따라 일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시대적 상황인데 그것을 많은 분들이 특히 상대 후보께서 부각을 시키다보니 마치 선거를 통하지 않고 아버님이 너 국회의원해라 하면 국회의원이 되는 것처럼 이해하시는 분들 많아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의사도 병원은 물려받을 수 있지만 의사면허증은 물려받을 수 없고 운동선수도 운동은 할수 있지만 프로급 선수가 되려면 꾸준히 연습해야합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영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역을 연구하고 도왔고 아버님과 함께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치가 꿈이었습니다. 아버님이 하시던 지역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몸을 바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정리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