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복지센터 송영버스 추가운행 요구에 ‘난색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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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복지센터 송영버스 추가운행 요구에 ‘난색 표명’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3.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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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이장협, “미 이용마을 7곳도 버스 운행해 달라”
대청댐관리단, “4월 한 달 시범 운행 후 결정할 것”
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위옥량)이 회인면이장협의회가 건의한 운행버스 미 이용마을 7곳 추가운행과 관련해 수용인원 기준 150명인 복지센터 이용주민이 초과되는 것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회인면이장협의회(협의회장 윤찬호)에 따르면 지난 23일 회원 20명과 함께 대청댐관리단을 방문해 위옥량 단장을 만나 “25개 마을 중 차량 미 운행으로 복지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과 이용하는 주민 간 갈등상황을 빚고 있다.”며 “마을 간 갈등해소 차원에서 미 이용마을 16곳 중 운행 가능한 7곳 마을에 송영버스를 운행해 달라“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대청댐관리단 정상우 팀장은 “처음 복지센터를 회인 면에 건립할 당시 거리가 먼 회남면 주민을 위해 송영버스를 운영키로 하고 건립된 것”이라며 “그러나 회인 면에서도 다소 거리가 먼 주민들이 이번에 송영버스를 운영해 달라는 건의를 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복지센터는 이미 건립 시 기준150인 규모로 정해진 공간으로 7곳의 버스 미 이용마을에 추가 운행하게 되면 관리비용 문제뿐만 아니라 복지센터의 수용인원도 초과할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4월 한 달 시범운행을 해보고 주민이용수가 일회적으로 증가한다면 다행이지만 상시적으로 초과된다면 수용할 수 없게 되는 어려운 상황으로 적정인원수를 가늠하여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지난 2010년 9월 대청댐관리단에 의해 건립된 효 나눔 복지센터는 개관이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웃음교실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졸업나들이, 효행나들이, 문화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주민들과의 친화적인 관계유지는 물론 희망차고 활기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회인 면에는 총 25개 마을 중 눌곡리, 송평 1,2구 등 9개 마을을 제외하고 16개 마을의 주민들은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복지센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주민 간 미묘한 갈등이 있어왔다.
이에 회인이장협의회는 수차례 회의를 거쳐 제외된 7개 마을인 오동리, 신문리, 고석리, 쌍암1,2,3리, 건천리 등에도 송영버스를 운행해 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이번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한편 대청댐관리단에서는 매년 회인·회남면 주민들의 복지생활지원사업으로 1억, 기타지원사업에 2억, 군 운영지원자금 1억 등 모두 4억 원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11년 대청댐복지센터 관리운영비가 4억4600만원을 웃돌았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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