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정원 11%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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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정원 11%감소
  • 곽주희
  • 승인 1999.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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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57명 준 449명 취학예정
99학년도 군내 초등학교 취학어린이가 지난해 506명보다 11.2%인 57명이 줄어든 449명으로 나타났다. 또 남아선호사상으로 남녀간의 성비 균형이 깨지면서 올해 보은군내 초등학교 취학어린이의 남녀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교육청과 일선 초등학교에 따르면 올해 군내 초등학교에 입할 할 의무 취학 어린이는 모두 449명으로 지난해 506명보다 11.2%인 57명이 줄었으며, 이 가운데 남자어린이는 253명(56%)이고 여자어린이는 196명(44%)으로 남자어린이가 57명이나 많다. 본교 17개교는 422명(남 235명, 여 187명)이며, 분교 7개교는 27명(남 18명, 여 9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은읍내 초등학교 의무취학 어린이수는 삼산초등학교의 경우 133명(분교 포함)이 입학예정으로 남자어린이가 78명, 여자 어린이가 55명으로 남자가 23명이나 많고, 종곡초는 9명중 남자가 7명 여자가 2명으로 남자가 5명 많고, 학림초는 4명중 남자가 3명, 여자가 1명으로 남자가 2명이나 많아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이정하다. 반면 동광초등학교는 130명 취학예정으로 남자어린이 65명, 여자어린이 65명으로 균형을 이뤘다.

앞으로도 군내 의무취학 어린이의 남녀 성비 불균형이 행소되지 않고 당분가 계속될 전망으로 이 같은 현상이 게속될 경우 학생들의 정성교육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교육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의무취학 어린이가 감소한 원인은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인근 대도시로 이사가는 등 이농현상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남아 선호현상으로 남자어린이의 출생률이 높은데 기인한 것으로 인ㄹ선 학급에서 여자 짝꿍을 만나자 못하는 남자 어린이가 많다" 면서 "일선 학급 내 남녀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교육과정 및 정서교육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 26개 초등학교(분교포함)학급수는 올해 보덕초와 내북초 이식분교 폐교로 7학급, 학림초와 회남초에서 1학급씩 줄어들어 총 9학급이 줄어들었으며, 탄부초 2학급, 동광초와 삼산초 증초분교에서 각각 1개학급 늘어 지난해 160학급에서 5개 줄어든 155학급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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