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주무관은 고등학생 2학년 때인 1994년부터 꾸준히 헌혈을 실시해 현재까지 18년 동안 104회에 걸쳐 헌혈을 했다. 2010년 1월에는 100번째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명예의 전당에 등록됐다.
보통 1년에 보통 3~4차례 실시하는 헌혈이 이젠 생활의 일부가 된 김 주무관은 대한적십사 충북혈액원의 헌혈버스가 군청을 방문할 때면 언제나 먼저 달려가 소매를 걷어 부쳤다.
특히 보은군은 대한적십자사 헌혈방문차량 외에는 마땅히 헌혈할 곳이 없어 청주 헌혈의 집까지 찾아가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꾸준히 헌혈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헌혈증서도 모두 헌혈의 집에 기증해 이웃사랑 나눔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30세가 되기 전에 100회 헌혈 하는 것을 다짐 했었는데, 가끔씩 몸 컨디션이 안 좋아 헌혈 하지 못하고 뒤돌아 설 때가 아쉬웠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오랫동안 헌혈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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