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법주사 제31대 신임주지에 현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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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법주사 제31대 신임주지에 현조스님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3.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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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교육과 포교, 수행 등에 힘써 모범도량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제31대 신임주지로 현조스님(사진·전 국제선센터주지)이 선출됐다.
12일 총무원, 법주사 선관위원 등 13명이 관할, 개최된 산중총회(투표)에서는 법주사 말사 등 법주사에 승적을 둔 252명이 참여, 현조스님이 100표를 얻은데 이어 함께 경합한 노현(전 법주사주지), 성일(옥천 서광사)스님이 각각 86표와 66표를 얻는 데 그쳤다.
내달 20일부터 새 임기(4년)에 들어가는 현조스님은 “저를 어여쁘게 보아주신 공덕에 힘입어 공심(空心)으로써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과 법주사, 사하촌(절 주변에 있는 마을)과의 관계는 공생을 위한 협조체제로 나아가겠다.”며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가 청정선거로 치러져 더없이 흐뭇하다.”고 밝혔다.
올해로 법랍 27세인 현조스님은 1986년 혜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1991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조계종의 14, 15대 종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1월까지 서울 목동의 국제선센터 주지를 역임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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