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주름 백발 노인 주성노인대학 입학
상태바
깊은 주름 백발 노인 주성노인대학 입학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2.03.15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학기가 되어 각 학교에서는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하느라고 바쁜 시기에 내북면 주성노인대학도 제2기 신입 노인대학 학생을 모집하여 지난 8일 입학식을 가졌다

노인대학 학생은 재수생 60% 신입생40% 남학생 23명 여학생120여명 총142명이 등록 이날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정상혁 군수와 배상록 내북면장을 비롯하여 내북면 단체장들과 축하객들이 많이 참석하여 대 성황리에 입학식이 시작됐다.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가 끝나고 김정범 내북면노인회장이 대한노인회 노인강령을 낭독하시고 주성노인대학 박종선 학장의 환영사로 반갑다는 인사와 정상혁 군수의 노인들에 대한 지원과 계획을 설명하시고 건강하게 졸업때까지 잘 다니라는 부탁과 축사로 입학을 마쳤다.
입학식 후에는 학생회 조직을 통해 양재선(내북면 창리 이장)회장 과 반장으로 각 부락에서 16명을 선출했다.
학장님은 교내 규칙을 간단히 설명하시고 주성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과 점심식사를 하고 오랫만에 만난 반가운 이웃마을 친구들과 정담을 나누고 웃는 노인대학 학생들의 얼굴들은 옛날 순진했던 소년 소녀의 티가 숨겨있고 이마에 깊이파인 주름에는 지난 세월속의 사연들 말하는 듯 갈갈히 박혀있고 무뎌진 손끝은 굽고 휘어졌지만 험한 세월 헤치며 지켜온 자랑스럽고 위대해 보였다

올해는 군수님의 특별하신 배려로 군내 각 면단위에 노인대학을 다 운영한다니 노인대학을 통하여 많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정신적으로 강건하여 어른이 어른답게 살며후손들에게 본이되는 어른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
/김충남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