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농협 상원사과작목반 영농조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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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농협 상원사과작목반 영농조직상
  • 곽주희
  • 승인 1999.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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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황토사과 생산, 농가소득 기여
전국최고의 향토사과를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삼승농협 상원사과작목반이 이달의 영농조직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서울 농협중앙회 8층 소회의실에서 이달의 영농조직상을 수상한 삼승농협 상원사과작목반은 지난 92년 1월 자재 공동구매 및 공동판매를 원칙으로 초대작목반장인 최용한씨가 주축이 되어 점차 확산 현재 34명의 반원으로 규격출하는 물론 자율검사까지 실시해 속박이 근절에도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범 작목반이다.

보은 삼승 청정지역의 맑고 깨끗한 물과 황토에서 생산되고 있는 황토사과는 주야간의 일교차가 크며, 일조시간이 충분해 당도가 다른 사과보다 월등히 높고 색깔이 우수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질좋은 황토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상원사과작목반은 정기회와 임시회를 개최해 각종 영농자재를 농협에서 전량 공동구입하고 삼승농협 관내 사과농가 공동 브랜드 상표인 『속리산 황토사과』를 개발, 서울 양재동 물류센타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승농협 상원사과작목반은 지난 98년 반 전체 18.2㏊를 경작해 사과 410톤을 생산, 농협계통 출하 2억7000만원과 도매시장 1억 3300만원, 직거래 4500만원 등 총 4억 5000만원의 소득을 올려 반원평균 13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또 삼승 황토사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양재동 물류센타와 청주 물류센타등과 연계해 사과 시식회를 준비중에 있으며, 공동계산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원사과 작목반 최용한 반장은 "더 우수한 황토사과 생산을 위해 작목반원들과 함께 더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다"면서 "생산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삼승농협과 연계해 포장센타를 건립해 선별 및 포장작업의 기계화로 작목반원들의 편의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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