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은 2002년 6월 29일 대청도 근해에서 북한의 기습공격을 받아 산화한 영웅들의 추모비에서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제2 연평해전 당시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을 받은 ‘참수리 357정’은 보유탄약이 소진될 때까지 싸우다 고(故)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명의 전사자와 18명의 부상자를 내고 침몰했다.
그 후 인양된 ‘참수리호’는 당시의 치열했던 교전상황을 말해주듯 탄흔을 그대로 간직한 채 부대 한 켠에 전시되어 있었다. 수백발의 총탄이 ‘참수리호’를 관통하였고 적의 포탄은 조타실을 비롯한 기관부에 집중되어 있었다.
청년회원들은 참수리357호와 서해 전적비, 서해수호관, 천안함실을 견학하며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자유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기에 충분했다.
또한 청년회원들은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해군의 노력에 감탄했다.
박 춘 회장은 “ 이번 견학을 통해 남북 분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전후 세대들의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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